크리스마스는 그냥 케이크 먹는 날이었는데, 사무실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요즘은 악착같이 크리스마스를 챙기고 있다. 특히 작년엔 조금 일찍 크리스마스 준비를 해서 협업처 몇곳에 작은 카드를 같이 넣어서 보냈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셔서 제대로 삘을 받아버렸다예요. 올해는 아예 11월 말 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서 모든 협업체에 크리스마스를 전파하겠다는 일념으로 엽서와 작은 태그를 구입하고 있다. 다음주면 모두 도착할 것 같아서 설렌다. 주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용 랩핑지로 봉투도 만들어서 가져다놔야지. 간식도 같이 보내고 싶은데 서류와 함께 보내면 눌릴 수 있어서 티백이나 코코아를 준비할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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