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from Jellybean 시즌 1 2006. 4. 3. 00:00

 
 
몇일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헌책방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찾느라 애먹었지만, 다녀온 보람이 있어요 T.T
아저씨가 책을 다 치우시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오고싶습니다만
과연 어찌 될런지..(아저씨가 지금 책을 처분중이셔서)
좀 더 일찍 다녀올껄, 후회도 했습니다.
사진은 오늘 건져온것들이예요~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 나는 예쁜 여자가 좋아 '
 
이 중에 야마다 에이미의 소설인 '나는 예쁜 여자가 좋아' 빼고는
다 최근에 나온 것들이지요
게다가 야마다 에이미 책도 깨끗하고 상태가 좋아요:D
 
가방이 무거워서 저것만 사왔는데 저렇게 다 해서 2500원 받으셨어요
게임CD랑 KISS 공연 CD도 그냥 주시구요
"좋은 책 잘 골랐네"하면서 2500원만 받으셨는데
막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대학교 앞에 있는 헌책방이였는데 문을 닫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씁쓰름했습니다.
그냥 아저씨가 넋두리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괜히 속상하더라구요.
 
슬퍼요, 헌책방이란 곳은.
폐업하는 헌책방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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